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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레몬시장의 법칙

Wide News 2020. 4. 17.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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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시장의 법칙이란

레몬시장의 법칙을 사자성어로 표현한다면 양두구육이 딱 들어맞는 표현입니다. 레몬시장의 법칙은 경제학 용어로 2001년에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조지 애컬로프 박사에 의해 1970년대 만들어진 용어로 판매자와 구매자 사이에 거래대상 제품에 대한 정보가 비대칭적으로 이루어져 시장에 나쁜 품질의 제품밖에 나돌지 않게 되는 원리를 뜻합니다.

 

레몬시장의 법칙

 

레몬이란?

레몬시장의 법칙에서 레몬은 여러분이 생각하는 신맛이 나는 레몬을 뜻합니다. 뜬금없어 보일 수 있는데 사실 레몬의 뜻을 영어사전에서 찾아보면 ‘쓸모없는’, ‘결함’이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의미로 생각을 하셔도 되며 또한 레몬은 껍질은 단단하고 밖에서는 과육이 썩어 있는지 아닌지를 판별할 수 없다고 해서 레몬시장의 법칙이라는 말이 나왔다는 설도 있습니다.

 

 

레몬시장의 법칙 예시

레몬시장의 법칙은 예를 들면 중고차 시장에 빗댈 수 있습니다. 차를 잘 모르시는 분이라면 중고차의 상태가 좋고 나쁜지를 판단하는 것은 어려울 것입니다. 반면 중고차 딜러는 중고차의 상태를 판단할 수 있는 지식과 정보를 가지고 있어 차량의 좋고 나쁨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판매자와 구매자의 정보가 동일하지 않는 것을 비대칭이라고 합니다.

 

구매자는 한정된 정보에서 중고차의 좋고 나쁨을 판단해야 하는데 그 판단의 지표 중 하나가 바로 중고차 판매 가격이 됩니다. 만일 구매자가 품질이 좋은 차라고 비싼 돈을 내고 구매한 중고차가 사실은 품질이 나쁜 차였다면 어떻게 될까요 이때 구매자는 중고차 매장에서 구입한 자동차는 품질이 나쁘다는 결정을 내게 될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품질이 좋은 중고차도 품질이 나쁜 중고차 정도의 가치밖에 없게 되는데 이것을 역선택이라고 합니다.

 

 

구매자가 충분한 정보를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품질에 맞는 금액을 지불하려고 하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모두 하나같이 품질이 나쁜 중고차라고 인식이 되어 버렸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가격이 높고 품질이 좋은 중고차는 사지 않게 되어 버립니다. 그로 인해 팔리지 않는 품질 좋은 중고차는 시장에서 사라지게 됩니다. 그리고 남은 저품질 중고차가 시장에 넘쳐 나게 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판매자와 구매자의 정보의 비대칭에 의해 시장에 나쁜 품질의 제품밖에 나돌지 않게 되는 원리를 레몬시장의 법칙이라고 합니다.

 

레몬시장의 법칙 대책

중고차 판매를 예로 들면 최근 개설되고 있는 다양한 중고차 판매 사이트처럼 브랜드를 확립하는 것이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신뢰도 있는 이미지를 구축하고 중고차에 대한 정보와 품질 관리를 책임질 경우 구매자는 브랜드를 신뢰하고 품질이 좋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구매를 하게 될 것입니다.

 

 

레몬시장의 법칙은 조지 애컬로프 박사가 만든 경제용어로 레몬은 ‘쓸모없는’이라는 의미로 사용되었습니다. 중고차 시장의 예시에서 알 수 있듯이 레몬시장의 법칙은 구매자가 시장을 믿지 않게 되고 품질이 나쁜 제품들만 시장에 남아돌게 되는 현상이 벌어질 수 있으며 그 대책으로 공공기관에서 퀄리티를 유지하도록 관리를 하고 브랜드 파워를 높이는 등의 방법을 사용하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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