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젠테이션잘하는법②

파워포인트로 자료 작성을 할 때에는 몇 가지를 고려해 보셔야 합니다. 우선 슬라이드에 쓰는 내용과 말로 설명하는 내용을 나눠야 합니다. 발표 내용을 모든 슬라이드에 쓸 필요가 없습니다. 슬라이드에 쓰는 것은 중요한 내용과 전달하고 싶은 내용에 한해 길이를 짧게 해서 작성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70~100자 정도가 되면 적절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청중은 슬라이드의 글자들과 발표자의 이야기를 통해 정보를 얻습니다. 앞에서 언급한 메라비안의 법칙에 따르면 언어정보에서는 7% 정도 밖에는 정보를 얻을 수 없다고 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언어 정보는 슬라이드의 문자로 청각 정보와 시각 정보는 발표자의 이야기에 해당합니다. 즉 프레젠테이션에서 슬라이드는 어디까지나 보조 자료이며 주역은 발표자의 이야기가 됩니다. 이것을 염두에 두는 것만으로도 자료의 완성도가 바뀌게 될 것입니다.

 

 

1 슬라이드 1 메시지의 법칙

1 슬라이드 1 메시지의 법칙은 말 그대로 하나의 슬라이드에 하나의 메시지만 작성하는 방식입니다. 인간은 한 번에 많은 정보를 처리할 수 없습니다. 때문에 정보를 제한하여 청중이 이해하기 쉬운 슬라이드를 만들어야 합니다.

 

만일 하나의 슬라이드에 메시지가 너무 많다면 각 항목에서 중요한 부분만 간추린 후 직관적인 형태의 슬라이드로 바꿔야 할 것입니다. 문자가 너무 길다고 생각되면 ‘~합니다’ 등의 어미를 제외하여 한눈에 들어오도록 문자를 줄이는 것도 능숙하게 발표자료를 만드는 요령입니다.

 

3점 규칙

개요 등을 정리할 때에는 세 가지로 정리하는 것이 좋다는 방법입니다. 3가지로 정리하여 구성하는 것이 좋은 이유는 이해가 빠르기 때문입니다. 슬라이드를 만들 때 글을 정리하고 나열할 때에는 3점 규칙을 사용하면 체계적인 슬라이드를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발표 방법

여러분은 자신이 없는 들 말하는 사람의 말에 설득력을 느끼시나요? 아마도 자신이 없는 듯 말하는 사람보다 자신만만하게 이야기하는 사람의 말에 설득력을 느끼고 이야기를 계속해서 듣고 싶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바로 그것이 발표를 잘하는 방법의 주요 포인트입니다. 프레젠테이션을 잘하는 사람 중 자신 없이 말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발표에 자신감을 가질 수 없는 이유의 대부분은 내용을 완전히 숙지하지 못했거나 긴장이 돼서 그럴 것입니다. 이러한 경우 연습을 반복함으로써 극복할 수 있습니다. 발표를 할 때마다 긴장을 하는 분들은 연습 시간을 많이 갖는 것이 좋습니다. 연습을 반복함으로써 자료를 다듬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발표를 할 때 아무것도 보지 않고 말할 수 있도록 연습하는 것이 이상적이지만 그것이 어렵다면 파워포인트의 기능을 활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파워포인트에는 노트 기능이 있어 노트북에 슬라이드로 말하는 키워드를 메모하여 발표하는 동안 청중에게 들키지 않고 메모를 확인할 수 있으므로 해당 기능을 활용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발표 시 가능하면 듣고 있는 사람의 눈을 보고 이야기합시다. 심리학적으로 인간은 눈을 보고 말하는 사람을 신뢰할 수 있고 자신감이 있다고 판단합니다. 이 심리를 이용하여 청중을 끌어들일 수 있습니다. 메라비안의 법칙에서 시각 정보는 55%로 큰 비중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발표자의 태도는 발표를 성공시키는데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

 

 

말투는 빠르게 이야기하는 것보다 천천히 이야기하는 것이 알아듣기 쉽기 때문에 발표자는 먼저 천천히 말하는 것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능숙한 발표자는 천천히 모두 들을 수 있도록 크게 소리를 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말투는 불필요한 말을 제거해야 하는데 ‘아’, ‘어’ 등 중간에 잡음이 들어가면 청중의 집중력을 끊어 이해에 방해가 되기 때문에 이런 말을 쓰는 버릇이 있는 분들은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프레젠테이션은 하면 할수록 잘하게 됩니다. 능숙하게 프레젠테이션을 하는 방법은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연습하고 여러 번 도전하는 것입니다. 분명 그 용기와 노력은 당신을 배반하지 않을 것입니다.